연천초 앞 캠페인 통해 아이들에게 기후위기와 교권 보호 메시지 전해

작성일 : 2025년 06월 24일 / 편집인 : 한국환경자격기술원




24일 아침, 부산 연제구 연천초등학교 앞이 밝은 미소와 진지한 메시지로 가득 찼다.


연제구청을 비롯한 여러 지역 단체들이 함께 모여 초등학생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


교권 보호,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연제구청장 주석수를 중심으로 연천초등학교 학부모위원회, 부산교육발전위원회,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연천초 정문 앞에 모여 학생들과 학부모를 반기며, 각종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간단한 선물도 제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감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권 보호의 필요성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었다.


관계자들은 이 세 가지 의제가 모두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


연제구청장 주석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이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한 연천초 학생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피켓의 문구와 어른들의 설명을 들으며 진지하게 메시지를 받아들였다.


한 학생은 "기후 위기가 우리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며 "폭력을 하면 안 된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오늘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위원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교실 안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학교, 학부모, 공공기관이 협력해 아동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아이들에게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보다 친숙하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연제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인권 감수성 향상,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도 활동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지역 교육 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