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라는 추운 지역의 먼 바다에 사는 얼룩무늬바다표범이

작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을 먹이와 함께 먹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과학자들은 2012년과 2020년에 바다표범 34마리의 배 속을 조사했어요.

그중 33마리의 배 속에서 작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발견됐어요.

이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서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다에 떠다니며 물고기나 다른 바다 생물이 먹게 돼요.

그리고 그 물고기를 먹는 바다표범도 결국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거예요.

이런 조사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줘요.

깨끗해 보이는 바다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숨어 있고, 동물들이 그것 때문에 아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도 플라스틱을 덜 쓰고,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